무역지투지벳점 3·11층에 조성…주거·금융 등 상담 및 문화강좌 운영

서울시-현대백화점, 내지투지벳 교류공간 '글로벌라이프허브' 개소

무역지투지벳점 3·11층에 조성…주거·금융 등 상담 및 문화강좌 운영

지투지벳
서울시-현대백화점 무역지투지벳점-이주민지투지벳 친구 업무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간담회장에서 현대백화점 무역지투지벳점, 사단법인 이주민지투지벳 친구와 '외국인 주민의 생활 정착 지원과 내외국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자원 활용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024.10.7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이 서울 거주 지투지벳의 안정적 정착과 내지투지벳 간의 교류를 돕기 위해 조성한 '글로벌라이프허브'가 14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현대백화점 무역지투지벳점 11층 문화지투지벳 아트홀에서 글로벌라이프허브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글로벌라이프허브는 지난해 지투지벳와 현대백화점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조성된 공간이다.

백화점 3층 글로벌라운지에서 주거, 금융, 출입국, 고용 등 지투지벳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상담(영어·한국어)을 주 6일 상시로 운영한다.

11층 문화지투지벳에서는 주 1회 예약제로 법률·노무·세무·행정 등 분야별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월 1∼2회 전문가 세미나를 열어 연말정산, 부동산, 노동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강좌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 후에는 지투지벳 주민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글로벌라이프허브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전문가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투지벳 주민의 주택 임대 및 매매 시 유의 사항 등을 알려준다.

시는 현대백화점과의 협력을 계기로 지투지벳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지투지벳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서울외국인주민지원지투지벳의 핵심 프로그램과 상담을 보다 많은 외국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민간 공간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글로벌라이프허브 개소로 지투지벳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지투지벳점장은 "무역지투지벳점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 잡고 외국인들의 프리미엄 생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라이프허브의 운영 프로그램과 지원 내용은 서울시 지투지벳포털(https://global.seoul.go.kr), 현대백화점 누리집(https://www.e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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